잡기장

2. "아버지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gajago- 2009. 7. 24. 20:59

2. "아버지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강한 아이들로 키우는 '꾸지람 문화'는 어디로 갔나?
우리는 지금 자식의 종아리를 때리고 있는가?
때리면서 영혼을 불어 넣는 일이라고 당당한가?
아니면 자식 때리기를 겁내지는 아니 한가?
입후보 할 사람도 아니면서 자식을 마치 유권자를 대하듯 하지는 않는가?

특히 고등교육을 받은 모든 아버지는
자식 몸에 손을 댄다는 것을 무슨 야만처럼 알고 있는 덕분에
우리들 근처에서 아버지의 문화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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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사회,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강하게 자라야 한다.
딸들은 그냥 두어도 약하게 되어 가지만 정작 강하게 자라야 할 자식들은
아버지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서히 여성화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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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맞게 키워야 하는 게 자식이다.
시대가 약해 있으면 자식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 그게 바로 부모다.

이끈다는 말에 주의하라.
이끈다는 것은 따라오지 않을 땐 어떻게든 따라 오도록 만든다는 것도 포함된다.
특히 아이들을 키움에 있어서 우리가 새삼스럽게 강조하지 않으면 않되는 것은,
어떤 시대, 어떤 사회에서건 아이들은 강하게 자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강해질 때, 그리고 자기의 소속을 사랑할 때,
그 사회는 강한 사회로 남게 됨을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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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맞은 일이 없는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점점 버르장머리가 없어지고 있다.

"이제, 아버지가 정면으로 얼굴을 보일때가 됐다."

맞어...
헌데, 출전이 어디더라?
하도 오래 전의 글(약 80년도 중반쯤?)이라...모르것당...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