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안개.
어제 저녁... 8시 경...
주안역 주위가 온통 희뿌옇다. 연기가 깔린 것처럼...
왠 연기? 불이라도 났나?
아니다. 바로 밤안개...
어디선지 해일처럼 밀려온다. 좀처럼 보기드문 광경이다.
꾸역꾸역... 뭉게뭉게...
스르르 면적을 넓혀가며 퍼지는게 신비롭다.
마치 서유기의 한 장면처럼.. 손오공과 싸우는 마귀라도 나올법한 장면처럼...
.
.
.
몇 분 후...
온 세상이 뽀얗다.
오늘 아침... 서울 강남... 10시 경...
강남역 밖으로 나오니, 여기도 하얀 세상...
지척이 안보인다. ('불편하다'는... 접어두자)
안개에 가라앉은 도시...
마치 수중도시 같다. 사람들이 허우적댄다.
물속을, 아니 안개속을...
時空을 넘나드는 안개. 어제의 연장선..
어제와 오늘..
인천과 서울...
둘은 안개속에선 한 도시였다.
011122..
마치 서유기의 한 장면처럼.. 손오공과 싸우는 마귀라도 나올법한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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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후...
온 세상이 뽀얗다.
오늘 아침... 서울 강남... 10시 경...
강남역 밖으로 나오니, 여기도 하얀 세상...
지척이 안보인다. ('불편하다'는... 접어두자)
안개에 가라앉은 도시...
마치 수중도시 같다. 사람들이 허우적댄다.
물속을, 아니 안개속을...
時空을 넘나드는 안개. 어제의 연장선..
어제와 오늘..
인천과 서울...
둘은 안개속에선 한 도시였다.
011122..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