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로 변한 인생 [메거진 130호 2001-11-22]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바로 한 주의 시작이지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시작할까? 한 주를 어떻게 시작할까?
망설일 것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쁘게, 힘차게 시작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하루를 친절하게 대한다면?
아래 글들을 읽어 보시지요.
미국 캔자스 주의 경영자 클럽이 후원하여 친절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이상한 손님들(암행조사원)’이 각종 상점이며 회사며 관공서를 찾아갔고,
버스나 택시 기사를 만났고, 전화 교환수에게 쓸데없는 전화도 걸었습니다.
그 이상한 손님들이 작성한 보고서로 가장 친절한 사람 15명이 뽑혔습니다.
그 사람들은 축하연에 초대되어 각기 25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누추한 옷을 입은 한 소년이 매일 여섯 시면 어떤 가게 앞을 지나가곤 했습니다.
가게 주인을 보면 언제나 그 소년은 인사를 했습니다.
별다른 말을 나눈 적은 없었지만,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얼마 후 놀랄 일이 생겼습니다.
그 소년에게 막대한 유산이 남겨졌습니다.
그 가게 주인이 세상을 떠나며 남긴 것이었습니다.
★3년 동안 감옥에 있다가 출옥한 청년이 앞으로 닥칠 냉대와 모멸을
어떻게 견딜까 하는 생각을 하며 침울한 표정으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신사가 말을 걸었습니다.
"젊은이... 어때, 잘 돼가나?” 하는 한 마디였습니다.
몇 년 후 영국 달링턴 시의 시장 존 모렐 씨 앞에 그 청년이 나타났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려고 왔습니다. 제가 출옥했을 때 해 주신 일 때문입니다.”
"내가 무슨 일을 했길래?”
"그때 어떤 신사가 제게 친절한 말 한 마디를 해 주신 덕분에 제 인생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늦은 밤,
미국의 어떤 지방 호텔에 노부부가 들어와서 "예약은 안했지만, 혹시 방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호텔의 안내원은 자기 호텔에는 방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호텔에도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만,
어느 호텔에도 방이 없었습니다.
"객실은 없습니다만, 이처럼 비도 오고 새벽 한 시나 되는 시간이니 차마 나가시라고 할 수가 없군요.
괜찮으시다면 누추하지만 제 방(객실인 아닌 종업원 방)에서 주무시면 어떠실지요?”
그 다음 날 아침, 신사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 사장이 되어야 할 분인 것 같군요.
당신을 위해 언젠가 호텔을 하나 지어 드리도록 하지요.”
그 안내원은 정중한 인사와 함께 그냥 웃었습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후,
그때의 노신사가 뉴욕행 왕복 비행기표와 함께 자기를 방문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 왔습니다.
뉴욕에 도착하자 그 신사는 뉴욕 중심가로 가서 대리석으로 만든 궁전 같은 호텔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호텔은 당신이 경영하도록 하기 위해 내가 지은 것이지요.”
그래서 조지 볼트는 미국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사장이 됩니다.
우리는 친절에 인색한 편입니다.
물론, 친절이란 관광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조지 볼트처럼 호텔의 경영권이 생긴다고 보장할 수도 없습니다.
친절이란 겸허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격과 교양과 자신감의 표현이며,
친절은 그냥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아름답게 합니다.
월간 '보람은 여기에' 서...
즐거운 하루, 기쁜 한주, 힘찬 한주를 위해... 가자고~
2001-11-22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