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최대 이슈는 능력없는 심판들의 오심이다.
다른 나라 경우는 차치하고라도 우리와 우루과이의 8강전과 독일vs잉글랜드의 8강전을 비교해 보자.
왜냐하면 한국 대 우루과이전의 주심이 독일심판이었고, 독일 vs 잉글랜드전의 심판진이 우루과이 사람들
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 대 우루과이전에서 우리는 너무나 잘 싸웠다.
그 동안의 상대전적(4전 전패)이 무색할 정도로...
최종 스코어가 2:1로 졌지만 독일 심판의 '눈에 보일 정도'의 편파판정만 었었더라면 오히려 3:2 정도로 승리
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전반 44분 기성용의 핸드볼 파울을 못보고 그냥 넘어간 주심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역시 기성용이 당한 파울도 모른척 했다. 종료 직전 박지성에게 골을 연결하려던 이동국에게 주어진 파울도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하지만 독일 심판은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에 너무 가혹했고, 우루과이 선수들에겐 상대적
으로 너무 관대했다. 한국 선수들에겐 별 이유없어 보이는 플레이에도 자주 휘슬을 불어 경기 흐름을 끊었고 경고를 남발한 반면, 우루과이 선수들의 반칙성 플레이는 묵인해 줌으로써 오히려 그들의 플레이를 도와줬다.
-우루과이의 거친 태클에도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시키기 일쑤였고 페널티킥 라인에서의 태클도 주심은
경기를 끊지 않았다. 차범근 해설위원도 "이건 퇴장감이죠"라고 주심의 판정에 불만스러운 감정을 표현했고 배성재
캐스터는 "오늘의 주, 부심은 모두 관대합니다"고 심판의 판정이 오심임을 전했다-
왜 그랬을까? 이유가 뭘까? 도무지 모를 일이다. 아니, 본인만은 알겠지?
자질부족이라 하기엔 너무 노골적이다.
잉글랜드가 독일전에서 당한 경우가 오심의 절정이었다.-38분, 잉글랜드 램파트가 찬 공이 상대 골포스트를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져 극적인 동점이 되는 듯 했지만 주심은 이를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후반에도 잉글랜드는 만회를 하기 위해 거센 공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21분 뮬러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그러나, 그게 그냥 오심이었을까?
내가 보기엔 영국이 독일에게 무너진 건 '한국 대 우루과이전'에서 독일심판의 노골적인 우루과이 편들기에
대한 우루과이 심판진들의 독일에 대한 '은혜갚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 희생양이 영국이었고, 램파드였을 뿐이고...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영국 아닌 어느 나라였더라도 우루과이 심판들의 농간에 넘어갈 수 밖에 없었을 테고, 영국과 같은 결과가 나왔을거란 얘기다.
어쨋든 은혜갚음이었던 자질부족이었든 FIFA가 이러한 심판들을 아주 강하게 제제를 하지 않는 한 이러한
노골적인 편들기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나 영국같은 희생자는 계속 나올 것이다.
어쨋든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너무나 잘 싸웠다.
그러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지만...
20100629..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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