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기장

중국이 아닌 '지나'...

-gajago- 2011. 6. 16. 20:40

고구려사 왜곡으로 중국에 대한 국민정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지나로 불러야 한다'주장이 확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마추어 역사관련 사이트 등에는 이미 중국을 '지나'로 표현하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지나의 어원'과 '지나로 불러야 하는 이유' 등을 담은 글들을 퍼나르는 네티즌도 점차 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中國)이란 말은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부르는 단어일 뿐이다.
여기에는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고, 나머지 다른 지역(나라)은 오랑캐나 변방으로 멸시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굳이 우리가 그같은 용어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
 
더욱이 동북공정으로 역사문제가 촉발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들을 중국으로 부르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먼저 낮추고 들어가는 꼴'이라는 게 이같은 주장의 골자다.
 
이들이 '중국'의 대안으로 내세우는 단어가 '지나'다.

 

지나는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秦)'에서 유래한 말

영어의 '차이나(China)', 프랑스어의 '신(Chine)' 등도 여기에서 파생된 말로 알려져 있다.

또 한문으로 번역된 불교경전에도 支那(지나) 脂那(지나), 震旦(진단·支那人이 사는 땅이라는 뜻)

으로 음역(音譯)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지나라는 명칭을 사용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한다.
 
'고려'에서 우리 국호가 나와 '코리아'라고 불리는 것처럼, '진'에서 나온 '차이나' 또는 '지나'를

사용한다 해서 전혀 어색할 것이 없다는 논리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일반인들뿐 아니라 발언에 신중해야 할 정치인들 가운데서도 '중국' 대신

'지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같은 주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나'라는 명칭에는 2차대전 당시 일본인이 중국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극도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자칫 한·중관계가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수천년간 우리 민족이 자신들의 지배를 받은 것처럼 역사를 왜곡하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그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듯한 명칭을 쓸 필요는 없다"며 "차이나나 지나가 같은

말인 만큼 큰 문제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중국 역사 왜곡 항의 "중국을 '지나'로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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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MSN 닉네임gajago_ 글쓴 날짜: 2004-09-11 오후 10:10
"정부, 중국에 간도문제 제기 안한다" 구두약속

[단독] 정치권과 이견, 한중간 영토갈등 빚어질까 정부 서둘러 합의 의혹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간도협약 무효화 주장과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지난달 고구려사 왜곡

방지를 위해 "중국과 맺은 5개항의 구두양해는 한국이 영토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정부가 뭐라고 언급하긴

어렵지만 한중 관계를 고려해 접근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이 고구려사 왜곡 문제로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자 ''영토 문제와

관련이 있느냐''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고, 우리 정부는 영토문제와 관련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이 정부 차원의 고구려사 왜곡을 중단하는 대신 한국 정부도 간도 협약의 무효화 등

영토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데 한중 두나라간 묵시적 합의가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한중 수교 당시 공동성명에서도 "양국이 영토보존에 대한 상호 존중의 원칙에 입각해

항구적인 선린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 59명은 지난 4일 "간도협약은 무효이며, 간도는 우리 땅"이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CBS정치부 감일근기자

 

"정부, 중국에 간도문제 제기 안한다" 구두약속

 

이런~ 쳐죽일...
당장 발등의 불이나 꺼 보자고? 국민들이 촉각을 곧추세우고 있는 '고구려사 왜곡만 하지 말아달라'고 애걸하며 나머지는 다 덮어 두겠다고?

에라~ 이 찢어죽일 매국노(정부 당국자)놈아.
병신, 쪼다...

너희같은 놈들이 정부요로에 자리를 꿰차고 앉았으니 나라가 이 모양이지.
칼을 물고 뒈져야 할 놈...

보인다, 협상테이블에서 그 놈들의 작태가...

"중국나리들~ 뭘 해도 좋으니까 우리 국민들이 열받아 있는 고구려사 왜곡만은 제발 하지

말아 주세여... 우리가 영토 문제도 제기하지 않을테고...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동안만은 제발 시끄럽게 하지 말아주세여. 나 제명에 못죽겠어여~"

이런~ 헐...

 

역사왜곡, 영토문제만 생각하면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040907..
가자고...

 

  더불어...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일기예보' 단어 중에서, '東지나海', '南지나海' 등은

  그 '지나' 즉, 중국의 동쪽에 있는 바다남쪽에 있는 바다를 지칭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미 중국을 어떠한 이유로든 지나로 부르고 있었다.

 

   하나 덧붙인 다면...
  우리는 중국과 일본의 지명을 '우리 식'으로 부르지 않고 '그들의 표기방식'으로 부른다.

  북경->뻬이징, 청도->칭따오...
  동경->토오쿄오, 대판->오오사까...

  그러나 그들은?
  우리나라 지명을 그들 방식으로 부른다. 
  한심하게도 우리나라는 경제적 이익이라는 말 갖쟎은 이유로 그들에게 맞춰 따라가고...

  그래서 얼마나 많은 경제적 이익이 돌아올까?
  
  조그만 경제적 이유로 간도 쓸개도 빼놓는 한심한 작태요, 사대주의의 연장이다.

  110622..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