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가 말랐다'
'씨가 말랐다'의 어원은 어디에 있을까?
그 전에, '씨가 말랐다'는 말은「어느 곳에 특정의 것이 하나도 없다」란 말의 통상적인 표현이다.
헌데 왜 씨가 말랐다는 말이 등장했고 현재 이렇게 일상적으로 쓰게 됐는지,
어떠한 이유로 어디에서 착안해 저 말이 만들어 졌는가 하는 말이다.
사람(온 생물 모두..^^)은 늙으면 생산능력이 떨어진다.
혈기왕성한 젊었을 때는 종족 보존을 위해 생산능력이 왕성하나 40,50,60대 등
나이 들어 갈수록 점차 생산력이 떨어져 급기야 70~80대가 되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즉, 생산능력인 종자(씨)가 말라 없어진다는 말이다.
나이가 너무 들면 남녀간에 사랑을 나누던, 수음을 하던 씨(정자:정액)가 말라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유래된 표현이 '씨가 말랐다'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이 표현은 참으로 씁쓸하다.
사람이 사람의 구실-단순히 생물학적(종족보존)으로만 볼 때-을 못해간다니 말이다.
허기사,
이게 자연의 순리이고 이치이니 어쩌겠냐만서도...
160610..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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