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바라기.

※ 북한산 바라보기.

등산/하이킹

2017. 9. 17. 10:38 AM

소요 시간 2h 36m 22s , 거리 5.9 km

-작성자 gajago, 출처 램블러

일년 열두 달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인천,
부평일대에서 북한산을 볼 수 있을 때가 9월에만 가능하고 그 날짜도 손꼽을 정도인데, 그중 특히 며칠은 북한산의 바위군들이 아주 선명하고 밝게 빛난다.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니나 만월산을 한바퀴 돌면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곳에서 북한산 사진찍기를 시도해 본다. (최대로 당겨 찍음)

물론 북한산 직접 산행이 정답이나, 내가 실질적으로 북한산을 직접 찾는 횟수보다 여기서 북한산을 볼 수 있는 횟수가 더 적기에 희소성은 더욱 크다.

365일 중 단, 며칠만 조망이 가능하니까...
(9월 이외에는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송내 너머는 시커멓다. 그 너머는 보이지 않는다.)

단지, 제대로 된 조망을 만난수 있을 그 며칠을 기다리며, 오늘 한 번 돌아본다.

그리고 지금(9월) 이외에는 저런 위치
에서 저런 그림을 볼 수도, 찍을 수도 없다.

그럼, 한 번 가보자.

가자고~ ^^

　　　　　　　　　　

인천 성모병원 위쪽에서.. 8분 경과지점.

　　　　　　　　　　

　　　　　　　　　　

조금 더가서.. 9분 경과...

　　　　　　　　　　

　　　　　　　　　　

13분 경과 지점.

아직은 집중적인 햇살의 비침이 적은 시각이라 어둡다.

　　　　　　　　　　

요긴, 관악산.. 29분 경과지점.

우측으로 고개를 더 돌리면 군포 수리산도 보임.

만월산 정상 못미처..(가던 쪽에서)

북한산이 제대로 보인다.

주위 산객들에게 연중 몇 번 볼수 없는 북한산 조망이라 하니, '대박'이라 놀라워 하며 연신 사진 찍는다.

만월산 정상쪽에서..

인천쪽에서 바라보는 입장이니 쪽두리봉, 비봉으로 시작해 우측끝 인수봉까지 보인다.
도봉산 자운봉인가? ㅎㅎ

화면에는 없으나 좌우로 자세히 보면 수락산, 불암산은 물론이고 위치상 사패산, 양주 불곡산도 보인다.

관악산.

　　　　　　　　　　

　　　　　　　　　　

　　　　　　　　　　

정상에서...

이중섭 선생의 '불끈 소'가 엎드려 있는 듯 하다.

두눈 껌뻑이며 물위에 떠 있는 악어같기도 하고.. ^^

　　　　　　　　　　

　　　　　　　　　　

　　　　　　　　　　

정상 지나..

　　　　　　　　　　

여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그 며칠을 기다려 본다.

　　　　　　　　　　

집에서 보이는 북한산..

요건 큰 행운이다.
내 집안에서 북한산을 볼 수 있다니...

트립의 상세 내용을 보려면 http://rblr.co/WBbU 를 클릭하세요.

 

↓집에서 보이는 북한산.(각기 다른 날 사진)

 

170919..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