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입구
조선조 임금님들께서 여기에서 손수 농사를 지었다지?
단군성전: 국조에 대한 대표적 건물인데.. '좀 작다'
황학정 국궁장; 시위 한 번 당겨 봐?
인왕산~ '호랑이 나올라'
깊은 산 중: 서울 한 복판이라곤 느껴지지 못할~
수성동 계곡: 계곡에 물이 얼마나 좋았으면 '수성동'이라 했을까?
겸재 정선의 그림, 수성동..
정선의 그림속 석교와 인왕산의 원경 모습
뭐가 그리 즐거울까?
-하기사, 사진사 대동하고 마실 나왔으니 즐겁지 아니한가.
서시정: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서 이름을 따 왔당~
정체 모를 호랑이: 이게 호랑이여? 사자여?
윤동주 기념관
창의문: 여기에서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으로 올라간다.
-신분증 지참-
16세 소녀의 발그스레 한 볼같은 장미가 창의문 앞에서 수줍게 미소짓는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동네 부암동의 입구.
-한적한 시골 읍내같다: 입구만..^^-
동네 건물들만 바뀌었지 이 감나무는 옛모습 그대로 렷다?
「~ 스카이웨이」라는 특별한 산길이 있다.
도심을 거치지 않고 산자락에 길을 내어 신호등 없이 우횟길로 짧으나마 도심 동서를 거침없이 넘나들던 길.
없는 시절에 자가용 가진 이들만 넘나들 던 길..
인왕 스카이웨이, 북악 스카이웨이가 그길이다.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이후 수도 경비와 관광 목적으로 만들었다 하나 결국, 경치 좋은 곳에 좋은 집 짓고 사는 드라마속 부자들만 다니던 길...
인왕 스카이웨이, 그 인왕산 자락길을 오랫만에 식구들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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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사직단 앞을 지나 단군성전까지 간다.
황학정 국궁장에서 좌로 오르면 인왕산-'인왕산 호랑이상'이 거기에 있다-이요, 직진하면 인왕산 자락길이다.
'인왕산 자락길'은 봄· 가을 모두 이쁘다.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에 복사꽃이 황홀하고, 가을에는 특정되지 않은 나무들의 단풍이 예쁘다.
물론 '주'가 되는 특정한 나무가 없다보니 통일된 색상이 부족하나, 역으로 수목마다의 다양한 모양과 색상들이 지루함을 잊게한다.
특히, 석굴암 아래의 옥류동천, 수성동 계곡은 참 멋진 곳이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겸재 정선이 '수성동' 이란 그림을 남겼을까? 그러한 명승지를 정원으로 갖고 사는 그 아래 사람들이 또 얼마나 부러운지..
창의문에 있는 분홍빛이 살포시 도는 장미는 열 여섯 소녀의 발그스레한 볼 같아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아쉬운 점은 이미 두번이나 다녀왔는데도, 백사 이항복의 별장터였었다는 백사실 계곡(백석동천)을 부암동 골목에서 진입로를 찾지 못해 되돌아 나왔음이다.
에구~
깊은 산중같은 그곳도 이미 가을이 깊게 내려 앉았을 텐데...
부암동 어느 댁에 있는 큰 감나무 사진을 남기는 걸로 아쉬움을 달랜다. 몇 백년을 살아 옴 직한 감나무가 고향 동네에 있는 듯 하여 아주 인상적이었다.
181027..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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