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N?

남원여행4.[춘향테마파크와 김병종 미술관]

-gajago- 2019. 1. 18. 18:01

켄싱톤리조트 지리산 남원

숙소 앞에 있는 이도령과 춘향이 상

.

.

.

숙소에 짐을 풀고 새랑이의 리스트에 있던 [시립 김병종 미술관]으로 향한다.

춘향 테마파크 너머에 있는...

 

우선 숙소옆에 대형 공연장이 있다. 박쥐 같기도 한 시설물이 날아갈 듯 날렵하다.

 

공연장을 가로 지르니 [춘향테마파크]다.

이미 어두워지는데다 목적지가 따로 있어 그냥 관통한다.

 

춘향촌.. 테마파크 입구...

 

길 양옆이 먹거리촌이다.

주위의 대형 한옥건물들이 온통 식당가다.

 

그러나, 말 그대로 테마파크다보니 이곳저곳, 구석구석에 춘향전에 관계되는 시설과 이야깃 거리가 넘쳐난다. 임권댁 감독영 영화 '춘향뎐'의 세트장까지..

아쉽지만 통과한다.

 

테마파크를 통과해 한 10여분...

언덕길을 우로돌아 올라서니 그 너머에 [시립 김병종 미술관]이 있다.

 

건물 전체적인 느낌은 톡 튀어나온 전시장의 외관이 마치 영화 'ET'의 얼굴같은 느낌이다.

현대적인 조형미가 물씬하다.

 

'사진 그만 찍고, 어서 들어가 보세~'

 

이티의 얼굴같은..^^

 

어디, 살펴 봅시다.

 

 

 

 

다른 전시룸 입구..

여기가 밖에서 본 이티얼굴 룸이었던가?

 

맞네, 그랴...

이러한 공간의 장치(디테일)에 눈이 간다.

 

미술작가나 사진작가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그림..

세월의 주제로...

 

아주 독특한 그림들..

 

1, 2층 연결계단...

보는 각도와 위치에 따라 충분이 매력있다.

 

계단이란 공간은 큰 작업 없이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예의 큼지막한 눈 껌뻑이던 ET 얼굴..ㅎㅎ...

 

어느 덧 어둠이 짙게 내려 않았다.

 

그림도 그렇지만 미술관 건축물도 흥미롭다.

 

어차피 건축이란 건 공간을 채우는 작업 아닌가.

지구.. 아니,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재량껏 채우는.. 재미...

 

그 공간을 위는 채우고 아래는 비운다 한들 무어가 대수랴. 다 건축가의 재량이지.

 

그 건축공간의 구석구석, 요소요소가 흥미롭다. 바로, 공간미...

.

.

저녁을 마치고.. 귀로...

춘향테마파크 입구.

 

야경도 멋지다.

 

공원 바닦에 형광으로 새겨놓은 문양과 글귀..

 

이렇게 29일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인천에서 출발해 김제, 남원까지..

바삐 움직였지만 평시 보지 못하고 접하지 못했던 곳과 풍경을 접하니

일상탈출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겠다.

 

이렇게 가끔은 손통을 트일 여건을 만들 필요도 있다.

온 가족과 함께하니 얼마나 즐거운가.

 

190118..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