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별, 소재별 소개는 끝나고.. 남은 사진을 모아 올린다. 홀로 움직인...
리조트 로비의 책을 쌓아 논 듯한 조명등이 이채롭다.
↓숙소 7층, 측면 계단에서 본 승월교(새랑이가 이 승월교가 유명하단다.)
석양이 아름답다.
객실에서 본 남원시 야경
지금, 밤 9시가 넘었다.
식구들은 올해도 여지없이 각 방송사의 가요계 연말결산(가요대전)에 푹 빠져있다. 아까운 이 시간에..
전주, 군산에서 처럼 오늘도 나 혼자 길을 나선다.
주변을 둘러보러...
숙소 앞, 남원천(맞나?)변에 쉼터와 여러 안내판을 설치해 놨다.
그런데, 허허~ 춘향고을에 심청마당이라..
얏든, 쭈욱~ 따라가 보자. ^^
천천히~ 길을 걸으며 하나하나 남원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
아까 숙소에서 내려다 봤던 승월교..
야경이 현란하다.
위 안내문의 언급처럼 마음속에 소망을 품고 다리에 오른다.
다리를 오르며 좌측 길 건너를 보니 심상찮은 무대(?)가 있다.
여기가 승월대인가?
다시, 승월교..
현란한 빛의 향연속에 춘향과 이도령이 애정행각(?)을 벌인다. ^^
어둠속에 푸른 빛이라..
밤이 깊어 인적이 없으니 분위기가 오싹하다.ㅎㅎ..
승월교 건너...
꽃길만 걸으면.. 좋겠지.
광한루원 정문.. 낼 날 밝으면 오마.
광한루원을 끼고 좌로 돌아 뒷쪽으로 향한다.
이곳에도 이도령과 춘향이 사랑에 빠져있다.
이러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도시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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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내내 인적하나 없다. 모두 TV앞에서 가요대전 보고 있는게지..
그러나 이 도시는 연말답게 저 혼자 밝게 빛나고 있다.
이렇게 12/29일 일정을 홀로 마친다.
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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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일 스타~트...↓
밝은 대낮의 승월교..
어젯밤 일이 마치 꿈만 같다. 대낮에 보니 비로소 제 구조가 눈에 들어온다.
어제 밤의 느낌고 다르다. 그래서 찍는다.
어제 밤에 봤던 예의 그 무대...
승월교 곳곳에 이렇게 젊은 사람들을 끌어 당긴다.
환한 대낮에 찍으니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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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현재, 광한루원을 돌아보는 중... ^^ .... (5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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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봤던 조명속의 두 연인들...
하늘 중학교 담벼락... 모두 의미가 깊다.
마치 오래된 관공서같은 커피숖.
들어가 보진 않았으나 나름 운치있을 것 같다.
예가람길이라..
눈에 번쩍 뜨이는 간판.. 아니, 단어.. 빠끔사리...
어렷을 적, 아주 어릴 때 여자애들이 소꿉장난 하던 놀이.. 소꿉놀이...
까맣게 잊고 있었던 단어, 놀이...
여기와서 보네?
어제, 예약이 안돼 놓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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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려 택했던 나름 멋들어지고 고풍스런 한정식 식당..
보리굴비정식 4인분을 시켰는데 두마리 밖에 나오지 않는다.
애들 엄마는 4인분인데 왜 두마리냐고 묻는다.
비싸니까 그렇겠지.. 하며 무마한다.
맛은 있다만... 그러게~ 왜 두마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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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의 술집 이름..
인천에서도 본 적이 있다. 체인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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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천을 가로막아 댐화한 가로막..
요건 진짜 굳 아이디어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소기의 목적(물 가둠)을 달성하고 필요에 따라 언제든 개방, 폐쇄를 할 수 있는 구조..
또한 더 큰 담수화가 필요하면 담벼락만 키우고 높이면 되는 구조..
그 과정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는 아주 합리적인 구조...
큰 돈 들여 멋진 댐을 만들면 보기에는 좋겠지만, 요게 생태계를 위해선 훨씬 자연스러운 물막음 구조이다.
↓그림처럼 물막이만 높이고 내리면, 그리고 넓히고 좁히면 얼마든지 수량과 흐름을 조정할 수 있는 구조이니 얼마나 합리적인가.
(사진에서 보듯이 물막이 받침대의 길이와 각도가 다르다. 그것에 따라 물이 막히고 흐르고 한다. 천재들..^^)
어젯밤의 반대 방향에 있는 안내판.. 이렇게 조금 더 알게 되겠다. 남원에 대해...
이리해서 남원여행을 재 마무리 한다.
어찌보면 사족같은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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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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