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내장산의 겨울... 2부
극락교
이 극락교를 건너면 불국정토에 들어간다는 메세지를 중생들에게 전달했겠다. 내장사 첫 진입문 '천왕문' 좌측에 별도의 통로가 따로 있다.
천왕문 안쪽 양옆에는 '사천왕'이 눈을 부릅뜨고 손엔 각자의 병장기를 거머쥔 채 내려다보고 있다. 죄 많은 중생들은 오금이 저려 드나들지 못 할 듯하다.
겨울에 보는 분수쇼~
정혜루 이곳에서 차를 대접한다더니 주지 않는다. 시간이 맞지 않는 모양이다. '에구~ 차(茶) 내놔! 나, 차 마시러 인천에서 왔소~ㅎㅎㅎ'
대웅보전
내장사를 서래봉이 내려다보고 있다.
산사의 마당이 한적해 평화롭다.
명부전이라... 명부전이 원래 절에 있었던가? 다른 절에서는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은 데, 어쨋거나 지장보살이 염라대왕 등 사후의 명계를 다스리는 명부시(十)왕을 좌우로 거느리고 있다.
삼성각
범종각
특이하게도 범종각에 범종외에 큰북과 목어.. 그리고 국악에서의 편경과 같은 역할을 할 것같은 색다른 악기(?)가 같이 있다. 저런 조합은 본 기억이 없다.
극락전
관음전
다시, 정혜루...
전기 했듯이 사천왕문에는 특이하게 좌측에 별도의 출입구가 따로 있다. 아마, 사천왕이 무서운 죄많은 중생들은 이곳을 이용해야 할 듯.. '난, 아녀~~'
이렇게 내장사를 나와서.. 다리를 건너...
백양꽃(내장 상사화) 이미 겨울임에도 시퍼렇다.
만물이 잠이 든 이 계절에 저 홀로 푸르름을 자랑한다. 내장산 도처에서 볼 수 있는 데, 내년 8~9월경에 백양꽃이 긴 꽃대를 뽑아올려 활짝 피겠다.
태조 어진과 조선왕조실록을 임진왜란때 난을 피해 내장산에까지 모셨음을 기록한 안내석이다.
비문 받침대를 실록(책)과 두루마리를 형상화한 게 돋보인다.
다시, 우화정..
이곳에 앉아 시름을 떨쳐 버리고 지그시 밖을 내다보는 그림도 멋지겠다. 액자속의 풍경일까? ㅎㅎ
단청이 화려하고 선명하다.
191230.. 가자고... 12/07일거를 이제 올린다. 나머지(그 이후와 8일 담양편)는 언제 올리누~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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