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월... 연말...
모임도 많고, 술 마실 기회도 많고...(나야 뭐~ 그것 아니라도 매일 마시지만...)
헌데, 언제부턴가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어진다.
적당히 분위기 오를 때까진 괜찮은데 조금 過하면 나머지는 생각 無...
헌데 신기한 일은... 깨어보면 집이란 이야기다.
술자릴 破한 기억도 없고 어떻게 헤어진지도 모르겠는데... 어쨋든 집에는 와 있다.
모임에서 헤어진 과정, 집에 오는 과정... 은 이미 기억속에서 생략되어진 채...
신기하기도 하지만 은근히 적정도 된다. 이러다가 큰 낭패를 보지...
스스로 생각해도 위험하다.
이제 건강을 생각해서 좀 줄여야 하는데... 하지만 잘 안된다.
일단~ 그것(술)이 좋다는게 문제다. 그게(술을 좋아하는 맘) 걱정되는 맘을 상쇄해 버리니...
몇 달 전...
의료보험 조합에서 건강진단서를 받아 놨다.
그런데 아직 가지 못하고 있다. 겁난다. 왜 있잖은가? 꼭 뭔가 있을것만 같은 기분...
(허기사 매일 마시고 연기를 뿜어대니, 그리고 필름이 끊어지기 다반사니...)
가서,
종합진단을 받아 보긴 해야 하겠는데...
가 봐야 하는데...
흐미...
2001-12-05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