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새랑이가 기가 막혀... 18. 새랑이가 기가 막혀... 서정이와 새랑이가 안방에서 TV를 본다. 그 사이 난 일 좀 하려고 거실로 나온다. 그러자 새랑이도 따라 나오려 한다. "새랑아~ 안방에 있어. 아빠 일 좀 하게...어서 문 닫아~" 새랑이가 멈칫 거린다. 안방에서... 그러다 좋은 생각이 난 듯, 씽끗 웃으며 나온다. 거실로 나와 문 ..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7. 991125--4 자기는 뭐~ 17. 자기는 뭐~ 오늘 언니가 공부하다 시원챦아서 엄청나게 혼났다는 엄마 아빠의 대화를 듣던 새랑이... "공부는 재대로 해야 되는데... 공부를 나쁘게 하면(못하면) 맞아..." 쯔쯔쯔... 자기는 어떤데...헐... 991125(4살)... 가자고...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6. 991224--4 귀가 없다??? 16. 귀가 없다??? 서정이가 퍼즐을 가지고 텔레비젼을 만드는 걸 보던 새랑이... "언니? 왜 귀는 안 만들어?" 귀? 웬 귀~ 텔레비젼에~? 생각해 보니 TV수상기 양옆에 튀어 나온 스피커를 보고 하는 말 같다. 그러고보니 그게 귀처럼 보이기도 하다.^ ^ 좌우간 말도 잘 만들어... 991224(4살)... 가자고...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5. 신호 대기중에... 15. 신호 대기중에... 십정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중(우리는 직진1차선)에 주위 차들을 둘러보며 하는 혼잣말 좀 들어 보자. "이 거(차)는 이리가고... 저 거는 저리 가고..." "어? 그게 아닌 데..." 나원 참~ 전에 각 차선의 진행 방향을 알려 줬던 걸 기억하고 하는 말인것 같은 데... 하다가 틀리니까....쯥.... ..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4. 네살 맞아? 14. 네살 맞아? 갑자기 엊 그제부터 잠잘 때 공갈젖꼭지를 빠는 흉내를 낸다. 쪽쪽쪽... 예전 돌 전의 공갈 젖꼭지를 빠는 것과 똑 같다. 갑자기 왜 그러지? 궁금해서 물었다. "난 몰라~?" 허긴~ 그렇겠지...잠 결인데 알 수 있나? 991123(4살)... 가자고...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3. 나는~ 나... 13. 나는~ 나... 등교길 차안에서 생과자(피조개모양의)를 주었다. 조금 먹던 새랑이가 안 먹겠단다. 시큰둥한 표정이다. "왜 안먹어?" "과자 맛이 없어~" "언니는 맛있다고 잘 먹는데? 넌 왜 그래~?" 그러자 다분히 짜증섞인 목소리로... "나는 황 새랑이쟎아~ 그러니까 맛이 없어..." 쯥~ 할말 없네... 나는 나..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2. 991117... 돌려치기. 12. 991117... 돌려치기. 요즈음 새랑이의 말을 듣다 보면 놀랄 때가 참 많다. 뭘 알고 하는 건 아니겠으나 직접화법, 간접화법, 우회적(돌려치기)화법등을 다양하게 구사(?)한다. 돌려치기의 한 가지... "아빠~ 언니가 율무차를 먹고 싶데..." 중요한 건--->언니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 자기가 마시고(아니...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1. 991108... 눈치 하고는... 11. 991108... 눈치 하고는... 공부하던 서정이가 배고프단다... 그래서 렌지에 냉동 만두를 쪘다. 그러자 새랑이가 안방에서 나오더니...(렌지는 작은 방에 있었다.) "이게 무슨 냄새야?" 난 시치밀 떼고... "무슨 냄새야~ 아무 것도 아니지..." "맛있는 냄새가 나는 데? 이게 무슨 냄새냐고오~?" 증말~ 못 속이겠..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0. 991027... 야단 맞아도 싸다 10. 991027... 야단 맞아도 싸다 오늘은 급히 서둘다 서정이의 보청기를 챙기지 못했다. 그래서 차를 돌려 되돌아 가는데.... 새랑이 왈~ "아빠~ 왜 이리가?" "이리가면 안되쟎아?" "으응~ 언니 보청기를 빼 놓고 왔어... 그래서 다시 가는거야~" 새랑이가 야단친다. "그러니까 보청기 빼 먹지 말랬지?" "왜 말을 ..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9. 991127... 저녁...(19시쯤...) 9. 991127... 저녁...(19시쯤...) 애들 엄마가 나에게 쥬슬 마시겠냐고 묻길래~ 습관적으로 그런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쥬슬 마시다~ 별로 생각이 없어------->컵을 되돌려 줬다. 그러자 새랑이 왈~ (짜증석인 목소리로...) "아빠! 먹지도 않으면서 왜 달라고 해? 먹기 싫으면 달라고 말아야지... 달라고 해 놓..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