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000.1.31... 입학 유예 신청 9. 2000.1.31... 서정이 나이 올 해 여덟 살... 취학 연령이다. 그래서 엊 그제... 취학 통지서가 왔다. 헌데~ 어쩐다? 아무래도 1년을 늦춰야겠다. 학교는 제 나이에... 제 때에 들어가야 하는데... 아빠도 1년이 늦어서 평생 아쉬운데...(막내 삼촌을 봐야 한다는 이유...5살 차) 너마져... 하지만 어쩌랴... 올 해 ..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
8. 내가 남겨야 할 것... 8. 내가 남겨야 할 것...(채 박사님...)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난다. 이것은 하늘의 준엄한 철칙이다. 떠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떠날 때는 뭔가 후세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을 남겨놓고 가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남길 수 있는 위대한 유산은 무엇인가. 그것은 누구나 다 남길 수 있는 것이어..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
7. 채 박사님 글...계속... 7. 채 박사님 글...계속... 큰 아이 일곱 살때 아이 친구들이 놀러 왔다. 그들은 나를 보더니 도깨비같다며 무서워 못 놀겠다며 큰 아이의 만류를 뿌리치고 돌아갔다. 아이들이 돌아가고 큰 아이의 눈에서는 눈물이 맺혔다. 그걸 본 나는 내가 없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을 생각까지 했다. 그런..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
6. 情 떼기...(채 박사님 글...계속...) 6. 情 떼기...(채 박사님 글...계속...) 원주에서 수술을 끝내고 서울로 와서 1970년부터 청십자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의료보험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때 였으니까,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설득하기 위해 매우 바쁘게 돌아 다녔다. 눈도 잘 보이지 않고 걸음도 잘 못 걸었기 때문에 ..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
3일 동안 만 볼 수 있다면...(채 규철 박사님 글) 5. 3일 동안 만 볼 수 있다면...(채 규철 박사님 글) 이 글은 채 박사께서 세미나 때마다 약 4~5분에 걸쳐 암송하는 글로 가만히 눈 감고 듣고 있으면 그 절절한 느낌이 그대로 내게 전해오는 듯하다. 그래서 내가 갖지 못한 것 보다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다행인가 하는 마음에 숙연한 느낌이 절..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
4. "밀물"에서 옮김...(서정이 학교 校誌) 4. "밀물"에서 옮김...(서정이 학교 校誌) 2000년 6월 17일 본교(인천 성동학교)에서 인천고 1년 학생들과 '만남의 장' 이후, 인고 학생들이 보내온 감상문중 일부... <승한이 형과 함께>------인천고 1년 김 기수... 처음 우리는 서로 너무나 어색했다. 장애인이란 편견으로 멀리만 해 왔던 그들이다. 운동 ..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
3. 나의 天刑같은 이야기... 3. 나의 天刑같은 이야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쩜 1, 2부로 나눠서 써야 할 것 같기두 하고... 이건 나의 현실이다. 장애아동을 둔 부모의 천형같은 아픔... 음~ 난 딸만 둘이다. 아홉 살과 여섯 살...(원래로 하면 셋이었을 수도 있겠다.) 현재 큰 애가 청각+언어=중복장애1급... ..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
2. 우리 서정이는 이쁘다. 2. 우리 서정이는 이쁘다. 우리 서정이는 이쁘다. 나는 요즘 우리 서정이가 예뻐 죽겠다.(?) 세상에 자식갖은 부모치고 자기 자식이 안 이쁘지가, 또한 안 이쁠때가 없다지만 요즈음의 우리 서정이는 특히나 그렇다. 쌔근쌔근 잘 때도, 어설픈 몸짓, 손짓하며 말하려 애 쓸 때에도, 입을 삐죽이 내밀고 음..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
1. 서정이의 이름... 1. 서정이의 이름... 우리 이쁜 아기가 태어났다. 이름을 지어야 하겠는데...뭐라고 짓는다? 우선 부르기도 쉽고...촌스럽지도 않고... 姓 하고도 잘 어울리고... 넘 튀지도 않지만 또한 넘 흔치 않고... 요즘은 한글 이름을 많이 짓는데... 그건 싫고... (놀이터에서 '아름아~' 하고 부르면 대 여섯의 아이가 ".. 꿈꾸는 숙녀(서정이방) 200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