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신호 대기중에... 15. 신호 대기중에... 십정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중(우리는 직진1차선)에 주위 차들을 둘러보며 하는 혼잣말 좀 들어 보자. "이 거(차)는 이리가고... 저 거는 저리 가고..." "어? 그게 아닌 데..." 나원 참~ 전에 각 차선의 진행 방향을 알려 줬던 걸 기억하고 하는 말인것 같은 데... 하다가 틀리니까....쯥.... ..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4. 네살 맞아? 14. 네살 맞아? 갑자기 엊 그제부터 잠잘 때 공갈젖꼭지를 빠는 흉내를 낸다. 쪽쪽쪽... 예전 돌 전의 공갈 젖꼭지를 빠는 것과 똑 같다. 갑자기 왜 그러지? 궁금해서 물었다. "난 몰라~?" 허긴~ 그렇겠지...잠 결인데 알 수 있나? 991123(4살)... 가자고...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3. 나는~ 나... 13. 나는~ 나... 등교길 차안에서 생과자(피조개모양의)를 주었다. 조금 먹던 새랑이가 안 먹겠단다. 시큰둥한 표정이다. "왜 안먹어?" "과자 맛이 없어~" "언니는 맛있다고 잘 먹는데? 넌 왜 그래~?" 그러자 다분히 짜증섞인 목소리로... "나는 황 새랑이쟎아~ 그러니까 맛이 없어..." 쯥~ 할말 없네... 나는 나..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2. 991117... 돌려치기. 12. 991117... 돌려치기. 요즈음 새랑이의 말을 듣다 보면 놀랄 때가 참 많다. 뭘 알고 하는 건 아니겠으나 직접화법, 간접화법, 우회적(돌려치기)화법등을 다양하게 구사(?)한다. 돌려치기의 한 가지... "아빠~ 언니가 율무차를 먹고 싶데..." 중요한 건--->언니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 자기가 마시고(아니...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1. 991108... 눈치 하고는... 11. 991108... 눈치 하고는... 공부하던 서정이가 배고프단다... 그래서 렌지에 냉동 만두를 쪘다. 그러자 새랑이가 안방에서 나오더니...(렌지는 작은 방에 있었다.) "이게 무슨 냄새야?" 난 시치밀 떼고... "무슨 냄새야~ 아무 것도 아니지..." "맛있는 냄새가 나는 데? 이게 무슨 냄새냐고오~?" 증말~ 못 속이겠..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10. 991027... 야단 맞아도 싸다 10. 991027... 야단 맞아도 싸다 오늘은 급히 서둘다 서정이의 보청기를 챙기지 못했다. 그래서 차를 돌려 되돌아 가는데.... 새랑이 왈~ "아빠~ 왜 이리가?" "이리가면 안되쟎아?" "으응~ 언니 보청기를 빼 놓고 왔어... 그래서 다시 가는거야~" 새랑이가 야단친다. "그러니까 보청기 빼 먹지 말랬지?" "왜 말을 ..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9. 991127... 저녁...(19시쯤...) 9. 991127... 저녁...(19시쯤...) 애들 엄마가 나에게 쥬슬 마시겠냐고 묻길래~ 습관적으로 그런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쥬슬 마시다~ 별로 생각이 없어------->컵을 되돌려 줬다. 그러자 새랑이 왈~ (짜증석인 목소리로...) "아빠! 먹지도 않으면서 왜 달라고 해? 먹기 싫으면 달라고 말아야지... 달라고 해 놓..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8. 99.10.26... 귀가길 차 안에서... 8. 99.10.26... 귀가길 차 안에서... 모 방송 라디오 프로에서 공중 화장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화장실이 불편하다...더럽다...남자 화장실에 비해 여자화장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등등등... 그걸 듣다 내가 말했다. 화장실이 아예 없다고... 그러자 새랑이 왈~ "없으면 말아~" "말면 어떡해~ 급한데....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7. 99년 10월 23일... 토요일... 7. 99년 10월 23일... 토요일... 오늘은 문득 율무차가 먹고싶은 모양이다... (전에 종종 자판기의 율무차를 많이 빼 주었다.) 방과 후 귀가길에 차 안에서... "아빠? 나~ 자판기에서어~ 율무차 빼 줄거야, 커피 빼 줄거야?" 한다... (내가 커피 마시고 싶은 것을 자극하려는 전형적인 물타기수법) 쉽게 말해 율..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
6. 99년 초 여름의 어느 날...(한 5~6월 쯤) 6. 99년 초 여름의 어느 날...(한 5~6월 쯤) 남동공단(인천)의 어느 공구상가 앞에서 있었던 일... 서정이와 새랑이, 내가 자판기에서 코코아, 커피를 뽑아 마신다. 난 다 마셨고... 해서...장난으로 새랑이에게 코코아 한 모금만 달라고 했다. 그러자 새랑이 왈~ "내건 맛이 없어~ 아빠 커피가 맛 있쟎아?" 끌~ .. 꿈많은 소녀·새랑이방 1(새랑이 語錄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