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억력...(어렸을 때...) 한 서너 살쯤 됐던가? 아마 그쯤일 것 같다. 한번은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온 집안을 뱅뱅 돌며 울고 다닌 적이 있었다. 그걸 보시던 어머니와 작은 누님... "네 손에 든 건 뭐냐?" 하신다. 그러자 난 "이거(손에 든) 밖에 없단 말야... 엉엉~" "네 발에 신은 건 뭐야?" "긍게 이 것 밖에 없다니깐? 앙앙..." 두 .. 잡기장 2009.07.30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 너 나의 微笑... 흰 구름 떠가는 진달래 언덕 사랑을 속삭이는 종달새 노래 너의 무릎을 팔 벼개 삼으면 꽃 꺾어 입에문 너나의 미소 햇살이 빛나는 푸르른 언덕 소낙비 흐르는 무지개 다리 수 놓은 냇물에 손과 손 담그면 살며시 말해준 너나의 미소 낙엽이 하.. 잡기장 2009.07.30
19. 고추 먹는 법(?) 19. 고추 먹는 법(?)... 말 장난? ---->아니다. 고추먹기? 고추 먹는 법? 뭔가 이상하다? 얼굴이 빨개져? 그건, 아니고... 말이 이상해서 그렇치 알고보면 하등의 이상할 것도 없다. 나는 고추(풋고추)를 먹을 때, 꼭지를 따 내고 그 쪽부터 먹는다. 다시 말해 꽁무니를 손잡이로 하여 꼭지 있던 부분 즉 머리.. 잡기장 2009.07.27
18. '東夷 vision'중에서... 18. '東夷 vision'중에서... 당신은 정녕 단 하룻 밤이라도 좋으니 아니 단 한 시간이라도 좋으니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영광과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구원을 위해 텅빈 하늘을 우러르며 분노의 주먹을 움켜 쥐어 본 적이 있습니까? 제 가슴을 두드리며 참회의 눈물이라도 흘려 본 적이 있습니까? 폭좁은 .. 잡기장 2009.07.27
17. 喫煙論... 17. 喫煙論... 마음이 울적할 때, 분통이 터질 때, 또는 가슴이 답답할 때도 한 대의 담배를 입에 물고 그 열기를 깊이 들이 마시면 연기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 어느 새 울분도 가라앉고 가슴이 트임을 느끼게 되는 이 희안한 진정자... 서로 어색하거나 서먹서먹한 사이에서도 담배 한 개피를 나누어 피.. 잡기장 2009.07.27
16. 야구 시즌에 붙여... 세상에서 전쟁과 가장 흡사한 건 뭘까? 당연히 스포츠겠지? 스포츠는 전쟁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닌가. 상대가 져야(무릎을 꿇어야) 내가 이기므로... 전쟁에선 죽이고 죽는 일이 다반사.. 그런 면으로 본다면 스포츠 중에서도 '죽는다, 죽인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쓰는 야구가 전쟁과 가장 .. 잡기장 2009.07.27
15. 내가 아는 어느 사업자... 15. 내가 아는 어느 사업자... 이 친구의 이야기는 늘 '홍익인간 김 ㅇㅇ입니다'로 시작 된다. 내가 이 친구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이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선 재미있다. 처음으로 접했을 땐, 뭔가 어색하고 어눌하며 조리있는 말을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헌데...들으면 들을수록 그의 말에.. 잡기장 2009.07.27
14. 언어의 구조... 14. 언어의 구조... 사람의 언어구조-그런게 있다면..-는 수평적인 구조와 수직적인 구조가 있다. (맞는지는 모르겠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니까...) 똑 같은 말을 함에 있어 어떤이는 사뭇 감동적이며 깊이가 있지만 또 다른 어떤이는 반복된 말의 나열만 할 뿐 깊이가 없다. 따라서 감동적이지도 않다. .. 잡기장 2009.07.27
13. 발명, 발견... 13. 발명, 발견... 흔히 사람들은 어떠한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기가 그러한 문제에 부딪힌 최초의 사람이라 생각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도 이미 그러한 문제에 부딪혔었고, 거기에 대해 충분히 고민도 했고, 또한 방법을 강구 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온 산물.. 잡기장 2009.07.25
12. 아이러니... 12. 내 생애 단 한 번만... 바다가 파랗게 빛나는건... 여러가지 색 중에, 파란 색만 거부하기 때문이지...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거부한 파란색이 바다를 대표하는 존재가 된다... mbc베스트극장 '내 생애에 단 한 번만' 중에서... (최 철호가 김 정난에게 한 말...) 가자고... 잡기장 200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