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잠자리... 요즘들어 시내에도 골목마다 무척 많은 빠알간 고추잠자리가 춤을 춘다. 서로서로가 경쟁하듯 꼬리를 문다. 자연이란건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제 갈길로 자알 가고 있다. 입추가 지난 걸 어찌 아는지... 달력을 봤나? 좌우간~ 계절보단 절기가 빠르고, 그걸~ 갸들이 더 빨리 아는지... 아직도 더운데... .. 누락분 2011.02.17
詩... 나 태주님 외~ 詩... 나 태주님.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 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 졌습니다. 마음속에 詩하나 싹 텄습니다. 지구의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 합니다. 지구의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 지고 아름다워 졌.. 누락분 2011.02.17
불효자는 웁니다. 011228.. 그러니까~ 83년 9월... 훈련소(전주 제 35사단) 퇴소날이다.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退所를 하게 되니... 부모님들이 많이도 찾아 왔다. 그동안 고생 많았으리라 위로도 할 겸, 軍에 간 자식이 어떻게 변했나 궁금도 했으리라. 그러나, 난 훈련소 퇴소날을 부모님께 말씀(편지) 드리지 않았다. 시골에 계신 .. 누락분 2010.10.21
나비, 나비를 노리다. 010803.. 75. 나비, 나비를 노리다. 사람들은 왜 나비라고 부를까... 고양이는 고양이일 뿐인데, 왜 고양이를 나비라 부르는지 아무도 모르면서 고양이를 가지고 나비라고 부른다. 나비가 나비를 노린다. 이것은 우습지도 않은 말장난... 지금 어디에선가 누군가에 의해 또 다시 고양이와 진짜 나비는 동일시되고 .. 누락분 2010.10.20
퓨... 인간아~ 010803.. 71. 퓨... 인간아~ 사람의 감정이란 간사하기가 끝 간 데 없다. 불과 2~3개월 사이의 감정의 변화라는 건~? 우리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자처한다. 그래서 이 세상의 주인으로 행세를 하구... 그런 인간이... 인간이... 자연을 정복했다 큰소리 뻥뻥... 그런데, 가물다고, 비가 오지 않는다고 야단 법썩 이더.. 누락분 2010.10.20
칠석 날의 사랑 010825 77. 칠석 날... 요즘(특히 어제...)의 하늘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늘이 저리도 높은가 싶게... 하늘이 저리도 파란가 싶게... 아주 하아얀, 눈부시도록 새아얀 뭉게 구름은 저 멀리 산 꼭대기에 짙푸른 녹색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걸터 앉아 있고... (마치 산이 솜사탕 먹는 것 같다 ㅎㅎㅎ) 햇볕이 따갑.. 누락분 2010.10.15
빛을 닮은 일곱 빛깔 e- 리더쉽...(칼럼 @IT) 70. 빛을 닮은 일곱 빛깔 e- 리더쉽...(칼럼 @IT) 아날로그 시대에서 새로운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 서면서 '광속거래'(Commerce at the Light Spieed :CALS), '광속인간'처럼 사회 현상을 빛과 연결시켜 표현하는경우가 많다. 인터넷 세상에서 리더들이 가져야 할 소양과 자질을 얘기할 때도 빛의 여러 성질을 이용해 .. 누락분 2010.10.14
어느 수험생의 독백 나와 부모는 다르다. 나에 대한 부모의 기대는 안다. 그러나 나의 속마음을 부모는 알까? 부모는 믿고, 안 믿고 간에 난 지난 여름 열심히 공불했다. 하다가 지치면 나는 나간다. 바람쐬러... 그럼 엄마, 아빠는 한숨부터 쉰다. 왜 그런가. 나도 미치겠다. 열심히 하고싶다. 그리고 한다. 그런데 생각 만큼.. 누락분 2009.07.24
둥지를 잃고 헤매는 '비둘기 왕자' / '마지막 황손' 이석, 찜질방서 새우잠 둥지를 잃고 헤매는 '비둘기 왕자'. 구한말 마지막 황손이자 이 땅에 남아 있는 유일한 왕자 이석씨(63)가 몸 하나 누울 곳이 없어 밤이면 찜질방을 전전하고 있다. 가요 '비둘기집'을 부르기도 했던 그는 밤이 찾아들면 오갈 데가 없다. 집도 절도 없는 신세여서 자정 무렵까지 거리를 방황하다 남몰.. 누락분 2009.07.24
나도 내가 무섭다 지금... 대구지하철 참사가 10여일 지났다. 헌데 늘어나는 건 안타까움과 더불어 온갖 의혹만... 우린 지난 10여일 차마 볼 수 없는 광경을 보았고, 어느 희생자의 눈물겨운 휴대전화 목소리에 눈물을 흘렸으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을 지켜보며 같이 안타까워했다. 세상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일이란 말.. 누락분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