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녀석들.. -녀석들이 저 흙탕물에 고개를 처박고 물을 마신다. 그럼에도 배탈이 나지 않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한 겨울, 핏줄비치는 가녀린 맨발로 꽁꽁 얼어붙은 빙판을 종종거리며 돌아다닌다. 그래도 동상이 걸리지 않으니 그 또한 신기한 일이다. 우리 인간은 어떤가. 저런 물을 마셨다.. 카테고리 없음 2018.06.10
영예인가, 족쇄인가 *회사 유니폼과 명패, 명찰.. 「직장인들의 족쇄인가, 영예로운 명패인가」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큰 회사의 직장인들은 점심때 목에 명패를 걸고, 또는 마크와 사명이 세겨진 회사 점퍼를 입고 우루루 몰려 나온다. 그 상태로 시내를 활보하며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신다. 이것이 자신의 직.. 요즘~N? 2018.05.01
떳다, 외계인.. 들판이나 길가 풀숲에서 봄직한 녀석들을 베란다 샷시에 올려놨다. 녀석들이 샛노란 꽃을 떨구고 그 자리에 둥근 공을 올려놨다. 요게 영락없는 외계인의 눈이라... '앗! 외계인이 우리집을 감시한다.' 080429.. 가자고... 요즘~N? 2018.04.29
아주 익숙한 그림. -일국의 정상이란 동등한 입장에서 만났으니 나이라는 저울추가 적용되지 않는 대등한 상황이었으나, 보도다리에서의 환담(회담이 아니라 환담같은 그림)하는 장면은 이번 만남의 「최고의 그림」이었다. 둘의 나이가 60대 중반(53년생)과 30대 중반(84년생)이니 부자지간 내지는 작은 아.. 요즘~N? 2018.04.28
한장의 사진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는 순간, 눈물이 났다. 북의 최고 정상이 최초로 방남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상황이 이루어진게 어쩌면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감정이 격해진다. 그간 우리는 얼마나 마음을 조이며 살았던가. 김정은의 움직임 하나, 트럼프.. 요즘~N? 2018.04.27
남북 공생법 지금, 온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돼 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3,00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남한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대기, 준비하고 있다 한다. 세계 어느 이벤트(?)가 이러한 세계인의 이목 집중이 가능할까? 미국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 취임식할 때도 이러하지 않을 것이다.. 요즘~N? 2018.04.26
한식예찬 우리 음식이 서양이나 기타 다른나라 음식보다 뛰어날까, 아닐까. 음식이라는 게 각 나라의 문화 및 풍습과 생활습관의 산물이므로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굳이 우리 입장에서 본다면... * 밥, 국, 반찬... 그 어울림의 미학. -우리의 식습관에서 상차림은 밥과 국, 여러 반찬이 모.. 요즘~N? 2018.04.08
3월.. 그 설레임... 어차피 「시작」이라는 의미로 본다면, 1월 1일은 한 해의 시작이요, 3월은 봄이라는 계절의 시작이다만 새해 첫 시작도 흥분될 만 하나, 3월, 새봄의 시작은 '설레임'이다. 1월의 시작은 기대가 크고, 3월의 시작은 희망이 짙다. 1월의 시작은 시종이 불분명한 인위적인 '매듭의 숫자.. 카테고리 없음 2018.03.01
투혼 [鬪魂] ☆ 혼과 열정의 도가니... U-23. AFC 축구대회 결승(베트남 vs 우즈벡) 흡사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전무후무(과연 내 생에 그 이상의 게임운영과 성적을 볼 수 있을지 몰라서...)한 4강 신화를 쏘아올린 대한민국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를 보는 것 같았다. 현장은 중국 강소성(江蘇省) 상주시(常.. 요즘~N? 2018.01.28
보라카이 가 BORACAY~ 요즘 인천뿐 아니라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있다. 폭설에 최강한파라며 연일 전국이 요란하다. 벗어나고 싶다. 탈출하고 싶다. ^^... 어서 떠나자. 따뜻한 남쪽 나라로.. 푸른 물결 넘실대는 눈부신 태양 아래로... 자, 떠나자~ 그리하여.. 13일 인천공항 출국장 로비, AM 5시경... 칼리보(보라카.. 요즘~N?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