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73

107. 지우개의 용도(엄마의 생일선물)

107. 지우개의 용도(엄마의 생일선물) 오늘은 쉬는 날이라 종일 집에 있었다. 혼자 점심을 먹으려다 얼핏 주방의 위쪽 선반(애들 엄마만의 공간이겠다)을 보니 전혀 쓰지 않은 새 지우개가 눈에 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말이다. '이상타, 왠 지우개가 여기에?'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애들이 학..

103. "아줌마! 칭찬받으니까 기분 좋아요?"

103. "아줌마! 칭찬받으니까 기분 좋아요?" 오늘(3/8) 낮에 우리 식구가 가끔 식사를 하는 식당에 식사를 하러 들렸다. -그 식당은 내 평생 가장 맛있게 먹는 순대국밥 집이다- 식구들과 주인집 아줌마와 가벼운 안부를 서로 나누고, 식사는 동태찌게로 주문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처음으로 동태..

102. 그건... 그렇다?(지금부턴 8살)

102. 그건... 그렇다? 오늘 어머니 제사로 군포 형님댁에 가게됐다. -애들 엄마와 아직 방학중인 서정이, 제수씨는 먼저 갔다. 난 동생과 유치원 간 새랑이와 나중에 가기로 하고...- 유치원에서 돌아온 새랑이와 늦은 점심을 먹는 중이다. 그때, "아빠! 안까먹었지?" "뭘?" "큰엄마집에 가는 걸..." "그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