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색, 잃었던 색, 그러나 다시 되찾은 색... 우리에게 유월은 짙푸른 녹색이 아닌 붉은 색이다. 유월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반세기 전의 6.25... 전쟁, 총소리, 자욱한 연기속의 포성... 그리고 처참한 상흔에서 흘러내리는 낭자한 붉은 피... 그 처절한 붉은 빛이 유월의 색깔이었다. 그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이나 우리같은 전후세대나 그 과거 때문.. 잡기장 2010.05.03
이젠 4강이라~ 하아하아, 세상에... 이젠 4강이라~ 아, 무슨 말을 어떻게 하랴. 한국, 스페인의 8강전... 전반 초반, 골 점유율 70/30(KBS)의 일방적인 경기. 그러나 일방적인 우세속의 무득점. 그러자 역시 스페인... FIFA 랭킹 8위, 무적함대... 최강다운 면모의 반격... 그 후론 일진일퇴의 대공방. 조마조마 가슴 졸이며 일어.. 잡기장 2010.05.02
주목받는 리더쉽-히딩크- ★시스템 축구로 권위주의 날렸다.(무료신문 '메트로'에서...) -주목받는 리더쉽- 거스 히딩크 감독이 '능력없어 보이는' 한국축구팀을 월드컵 16강에 진출시킨 비결이 무엇인가? 그의 리더쉽을 배우자는 열풍이 거세게 불고있다. 히딩크 감독을 분석할수록 매력을 끄는 것은 '권위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잡기장 2010.05.02
인간이 어찌... 신을 이길손가(프랑스의 몰락) 프랑스에게 이곳은 저주의 땅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다시 기억하기 싫은... 그렇기도 하겠다. 어느 신문에서 논평하듯 골대 맞은 공만 제대로 들어갔더라도 3승은 했으리라 한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마치 도깨비에 홀린 것처럼 골대만, 골대만... 결국 변죽만 울리고 말았다. 그리고 프랑스는 몰락했고... 잡기장 2010.04.27
이성보다 감성(감정)이 앞서는 사내 오늘, 월드컵 축구, 러시아 對 일본 전을 보니... 생각이 참 복잡해진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내용을 보며, 아니 일본 선수들이 러시아 선수들을 압도하는 경기를 보며, 응원을 해야 할까? 말까... 아니, 솔직히 러시아를 응원했다. 같은 아시아... 공동 개최국... 사우디나 중국은 이미 결.. 잡기장 2010.04.27
그 밥에 그 나물(아트샤커의 몰락) ㅎㅎ 기분 좋다. 월드컵 우승 1순위라는 프랑스가 16강 마저 위태롭단다. 우승 1순위 프랑스, 우루과이에 비겨 `벼랑 끝' 아트사커 '비틀' 왜 이러나 프랑스-우루과이] 프랑스 '지단 공백 컸다' 지금까지는 위(↑) 기사들에서 얘기 하듯이 지단이 없는 프랑스는 그저 그런 평범한 팀에 불과하다. 진정한 강.. 잡기장 2010.04.27
6월은... 6월은 장미 확, 가슴을 연 여인이어라 황홀한 그 모습을 어찌 혼자 보리 황홀한 그 향기를 어찌 혼자 맡으리 어지러운 그 사랑을 어찌 혼자 간직하리 가시로 온 몸을 두르고 얼굴과 가슴을 확, 하늘에, 대지에 노축시키고 있는 꽃 황홀한 내 가슴에 안기려면 아픔과 죽음 그 정열까지를 다 해야 하려니 .. 잡기장 2010.04.27
6월의 싱그러움... 칼날같은 섬광뒤에 6월의 아침은 조용히 밝아온다. 연초록의 싱그러운 풀잎위에 구슬처럼 영롱한 이슬방울이 젊음의 향연처럼 뭉클하게 맺히고, 6월의 공기는 압축된 산소마냥 시원하게 전해진다. 뜨거운 태양의 정열이 대지를 향해 강하게 내려 쪼이고, 퍼런 청춘들이 먼 훗날의 理想을 힘있게 갈구.. 잡기장 2010.04.27
매력(魅力)이라... "매력(魅力)"처럼 매력적인 단어가 또 있을까? '도깨비의 힘'이라니... 어떠한 이끌림을 말하길래 거기에 '도깨비 매' 자를 쓸까? 매력적이라는 거... 말 그대로 '도깨비의 정체처럼 알듯말듯한 신비스런 힘에 이끌리는 듯한 상황'이라는 말씀인데... 사람이 사람에게, 사물에게 이끌리는 모.. 잡기장 2010.04.27
보면 볼수록 신나는 것. 보면 볼수록 신나는 것. (표준어가 아닌 말이 나오는대로 쓸랍니다. ^ ^ 흥분이 돼설랑...) 흠, 어제 아주 신났지요. 무슨 얘긴진 다 아시지요? 오전에... 새랑이의 채근에 못 이겨 수봉공원(요 야근 나중에...) 놀이기구를 타고 와설라므네 오후엔 축구 경기를... 폴란드: 성남 일화전부터 대표팀(對 프랑스).. 잡기장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