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고의 한담필담-閑談筆(Feel)談-

75. 어떻게 그래 사람이...? 저녘에... 오늘 모처럼 모두 같이 식사를 한다. 헌데 서정이가 반찬 투정을 한다. 서정이는 입맛에 맞는 것 없으면 안 먹으려 한다. 특히나 매운 것은 더... (신장이 안좋으니 자극성 있는 음식은 억지로 먹이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동생(혜린이)을 이용해서 꼬시기(?)도 한..

74. 새랑이는 나쁘닷.(2) 애들 엄마가 어깨가 결린단다. 두드려 달란다. 내가 두드려준다. 좀 세다 싶으면 새랑이가 신경질 낸다. "하지마~" (엄마 아프게...) "그럼~ 새랑아, 엄마가 아빠를 아프게 하면?" "괜찮아~ 참아..." 이런 헐... 내편은 없다. 나는 매일 적진(^ ^)속에 산다. ㅠ.ㅠ... 010710--6 가자고...

73. 치약이 세탁기다? 저녁에 귀가를 해 이를 닦으려고 치약을 짰다. 그걸 보던 새랑이... "아빠! 왜 이렇게 치약을 많이 짜?" "왜?" "많이 짜면 맵잖아?" "뭐가 매워~ 치약이 뭐 고추장이냐, 고춧가루냐..." "세탁기를 많이 짜면 안 돼~" 엉? 무슨?... 세탁기? "치약이 세탁기야..." . . 아리송? . . 아하~ 알겠다. ..

72. 음~ 을 치워...??? 오늘 나들이 갔다 돌아오는 길... (동생 차로... 난 가급적 술욕심 땜에 운전을 안할려 한다) 뒷 좌석에 새랑이와 같이 타고 오는데... 새랑이가 실수로 나의 거시기를 찍어 눌렀다. 무릎으로... ('에구 아퍼... ㅠ.ㅠ') 내가 거기가 아프다고 했다. 그러자 새랑이... 놀란 표정으로... "음~ ..

71. 세상에나... 저녘에 들어오니 서정이가 오늘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보여준다.(자랑한다) 보니, "썰다" 란 동사를 가지고 거기에 해당되는 야채 이름을 썼다. 고추, 파,양파, 오이, 배추, 무... 등등등... '잘 했다...' 며 따라 읽으라 하고, 먼저 읽었다. "고추를 썰다..." 헌데 그걸 듣던 새랑이... 한마디..

70. 나는 새랑이를 못 당해... 남산위에 초가집 짓고 어~ 예쁜 얼굴로 달려 갔더니... 옆집 순이는 시집을 갔고 나는 망했네, 나는 망했네. 요놈의 가시나 오기만 해봐. 누가 이기나 시합해 보자. 자~ 자~ 가위 바위 보... 오늘... 집에 돌아오니 위의 노래로 게임을 하잔다. 그래서 노래를 부르며 가위 바위 ..

69. 가슴이 찢어지면... 얼마 전에 결혼한 동생 집들이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애들 엄마가 마지막으로 차를 타며... 문을 세게 닫는다. "꽈앙~" 내가 한마디... "가슴 찢어 지겠네~" 그러자 새랑이... "그럼~ 테이프로 붙여..." 뭐? 헐... 기가 막혀... 010604--6 가자고...

68. 누구 딸? 즈 엄마가 묻는다. 새랑이에게... 엄마: 너! 누구 딸이야? 새랑: 엄마... 엄마: 또? 새랑: 아빠... 엄마: 또? (엉? 왠 또? 이 아줌마 갑자기 왜 그래?) 새랑: 언니... 동생. (우문현답: 역시 새랑이다.) 엄마: 또? 새랑: 할머니... 손녀 엄마: 또? (즈 엄마도 참~ 집요하다) 새랑: 삼촌... 조카 아빠: 야~ 우..

67. 컴과 껌... 오늘은 일요일... 새랑이가 아침부터 컴퓨터를 해(연결) 달란다. 그래서 연결 하는데... 껌을 씹는단다. 그래서... "곧 밥 먹을건데... 껌 씹지마~" (이건 다분히 어른들 생각이겠지?) "싫어~" "싫어?" 그러면서 말도 안되는 조건 하나... "너~ 컴퓨터 할래, 껌 씹을래..." 그러자 새랑이... 게면쩍..

66. 아시나여? 앵두속에 복숭아가 들어 있다는 걸? 앵두속에 복숭아가 들어 있단다. 새랑이가 아랫층 선희랑 앵두를 따 가지고 있다. 아직 덜 익은 듯 해서... 먹지 말라 했다. "응~ 알았어..." 다시... "먹지마~!" "응~ 알았다니까~?" "근데 이 안에 복숭아 들어있다?" 엥~ 모야? "얘는? 어떻게 복숭아가 앵두속..